본문 바로가기
Games

The Devil in Me

by ZRsugar 2025. 5. 28.

Platform : PlayStation 5

Metacritic score : 70

Playtime : 10 hrs

Clear date : 2022. 11. 29

My score : 60/100

GOOD

1. 인터랙티브 무비 장르의 명맥을 이어가는 장인(?)정신. 이거 하나만으로도 의미가 있지만 진짜 이거 하나뿐이다.

이런 게임 나와주는게 어디냐..

2. 전작 대비 추가된 모션들. 이를테면 뛰기, 엎드리기, 숙이기 등. 뭐 이런게 장점이냐고 하면 할말없다. 전작들은 이런것들 마저 없었으니께. ​

이게 라오어여 갓옵워여

 

3.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게임이기에, 추가요소에서 제공하는 실화 배경의 다큐멘터리가 꽤 볼만하다.

BAD

1. 이 회사 게임의 고질적인 문제이자 게임을 저퀄로 보이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성우들의 연기다. 마치 AI 가 대본을 줄줄 읽는듯한 성우들의 성의없는 연기는 게임의 상황이 급박하든 말든 아무 상관없이 항상 일정한 톤의 대사 자판기에 불과하다. 늘 이런 퀄리티의 뒷배경에는 항상 돈문제가 얽히기 마련인데, 제작사도 성우들 퀄리티 향상에는 별 관심이 없는것 같아 정말 아쉽다. 진짜 조금만 더 액티브한 연기를 보여주면 메타점수가 10점은 더 올라갈텐데.. 게다가 이건 장르가 인터랙티브 '무비' 잖냐..

긴박한 상황에서도 국어책을 읽는다

 

 

2. 이 회사 게임의 두번째 고질적인 문제이자 게임을 저퀄로 보이게 만드는 두번째 이유는 엉성한 모션이다. 그래픽은 한껏 양보하여 나쁜 수준은 아니다. 몇몇 장면에서는 꽤나 괜찮은 광원 효과를 보여주기도 한다. 허나 피노키오가 손발에 줄을 묶고 뛰어가는것 같은 모션을 보자면 바로 정뚝떨이다. 이것도 물론 제작비 문제이겠지만 그래도 시리즈가 4편이나 이어졌는데도 전혀 발전이 없다는건 ...

쟤 뭐하냐 지금..

 

3. 이 게임의 진엔딩이라 하면 '전원생존' 일텐데, 전원생존을 위한 루트에 대한 힌트가 게임상에서 조금도 주어지지 않는다. 다시말해, 완전 운빨로 진행하는 게임이라 할수 있다. 아마 힌트를 주면 다회차에 대한 의지가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서 그런것 같은데, 이정도 저퀄리티 게임은 꼭 진엔딩을 보지 않아도 1회차면 충분하다 생각할 것이기에(게임 스트리머가 아닌 이상) 차라리 다음편부터는 컨셉을 바꿔봄이 어떨까 싶다.

순전히 그때그때 운빨로 이어나간다!

 

총평

2015년 PS4 시절의 언틸 던이라는 게임은 당시 차세대기였던 PS4의 성능을 대폭 활용한 멋진 그래픽에 꽤나 괜찮은 시나리오, 연출 등의 조화로 준수한 평가와 나에게도 있어 괜찮았던 게임으로 기억하고 있다. 어차피 이런 장르를 파는 몇 안되는 제작사이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퀄리티는 높아질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2022년의 데빌 인 미는 아직도 언틸 던의 수준을, 아니 오히려 언틸 던에 못미치는 수준을 보이는 게임이다. 언틸 던 이후에 나온 게임들이 하나같이 다 발전이 없다. 맨 오브 메단, 리틀 호프, 하우스 오브 애쉬, 그리고 데빌 인 미 까지. '다크 픽쳐스'라는 테마로 묶여있는 이 4개의 게임들은 전부 다 똑같은 그래픽에 모션, 연출, 연기 등 전혀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그저 언틸던의 그림자만 답습하고 있다.

인터랙티브 무비 장르의 명맥을 잇는것은 좋다. 사실 돈안되는 분야에 투자한다는 것은 이런 중소개발사에게 굉장히 어려운 일인것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적어도 뭔가 '우리 노력은 하고 있어요' 라는 모습은 보여주길 원하는 것이 그리 어려운 부탁은 아닐것이다. 그나마 이번 작에서는 '라스트 오브 어스'를 연상하게 하는 새로운 모션들의 추가가 있긴 있었다.

안타까운 것은 이렇게 혹평을 해도 이 회사에서 만들어 내는 게임들이 이 장르에서는 그래도 2티어급은 된다는 것이다. 이 장르의 플래티넘 티어는 퀀틱드림이고, 헤비 레인-비욘드 투 소울-디트로이트 인 휴먼으로 이어지는 3연작은 이 장르 내에서 뿐이 아니라 모든 장르를 통털어 명작 반열에 꼽을수 있을만큼 훌륭한 작품이었다. 내 생각에는 다크픽쳐스도 성우들 연기만 어떻게 좀 손볼수 있다면 그래도 이 장르만 파는 장인답게 1티어 급으로 대우해줄 용의가 있다. 명색이 무비 게임인데 국어책 읽는 성우들 연기가 말이 되나??

ps. 이렇게 혹평을 했지만 혹평을 한다는 것은 이 장르에 대한 애정이 있어서 그렇다. 그리고 암만 혹평을 해도 '더 쿼리' 보다는 10배는 나은 게임이다. 더 쿼리같은 쓰레기 게임은 그냥 안나오는게 낫다.

요즘 게임의 대세는 PC 녹여넣기. 동성애 코드가 없는 게임이 없다...

 

간단한 퍼즐도 풀어야 한다.

 

다음작은 좀더 발전하기를... ㅠㅠ

 

'Gam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Assassin Creed : Shadows  (0) 2025.05.29
Callisto Protocol  (0) 2025.05.28
God of War : the Ragnarok  (0) 2025.05.28
신 하야리가미 3  (0) 2025.05.28
신 하야리가미 2  (0) 2025.05.28